철제 계단이 비탈 경사면에 나뒹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잡이는 큰 충격으로 휘어졌고 철제 계단 곳곳도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계단 옆에는 매우 무거워 보이는 발전기가 부서진 채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8시 45분쯤. <br /> <br />철제 계단 위에서 작업하던 52살 노 모 씨 등 4명이 함께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근을 지나던 70대 마을 주민이 사고 현장을 처음 발견해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초 목격자 : 무슨 기계가 떨어진 줄 알고 구경한다고 트랙터를 주차하고 가봤더니 조그만 발전기가 하나 있고 발전기를 흔들다 보니까 바로 옆에 사람이 죽어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 주민이 발견하기 전까지 주변을 오간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 실제 사고와 발견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도로공사 그리고 노동청 관계자들은 현장을 통제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근로자들이 발전기를 들고 가다 경사형 철제 계단이 부서지면서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감식 관계자 : 저 위에 얹어 놓다 보니까 이게 떨어지니까 전체가 떨어져 버린 거예요. 고정해 놓았으면 매달려서 혹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성우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<br />화면제공 : 충남 예산군청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191939174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